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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예방접종"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15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건강정보 (6)

간암이란 보통 ‘간세포암종’을 의미하며 이는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넓은 의미로는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예를 들면 간내 담관암)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간암까지도 포함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가장 흔한 ‘간세포암종’을 간암이라고 합니다. 발생률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암 발생은 총 247,952건입니다. 그 중 간암은 총 15,152건 발생했으며, 전체 암 발생의 6.1%로 7위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 구분하여 보았을 때 간암은 남자 암 중 8.5%(11,150건)로 5위, 전체 여자 암 중 3.4%(4,002건)로 7위로 보고되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조발생률은 29.5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자료) 특징 만성 B형 간염, C 간염, 혹은 과도한 음주 등의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서 주로 생기고,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인에게서는 잘 생기지 않는 암으로서, B형 간염 예방접종으로 B형 간염이 줄어들어 이로 인한 암의 발생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C 간염, 술에 의한 간경변증(간이 딱딱하게 굳는 것) 및 지방간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간암의 발생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림] 간암의 종류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은 B형이나 C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염(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 지속적인 심한 음주, 간경변증 등입니다.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이나 술에 의해 간의 파괴와 재생이 지속될 경우 간암의 발생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그림] 간암의 원인 간은 침묵의 장기로서 간암이 발생하여도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다가 건강검진이나 정기적인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드물게는 간이 있는 갈비뼈 아래 , 오른쪽 윗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 간암이 빠르게 자랄 때에는 같은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 황달 ( 눈의 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 ) 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암 발생의 위험 요소(만성 B형 간염, 만성 C 간염,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경변증 등)가 있는 사람에게서 특징적인 영상 검사(복부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간 자기공명검사, 간동맥 혈관 조영술) 결과와 혈액 속의 간암 표지자(알파 태아단백) 상승이 있을 때 간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진단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에 이르기도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을 통하여 암이 있는 간 부위를 절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단 당시에 암이 진행하거나 간의 기능이 떨어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간암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항암제(암세포를 공격하는 약)를 투여하고 그 혈관을 막아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끊어 이중으로 암을 공격하는 경동맥 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색전술의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미세구나 방사성 동위원소(Yttrium-90)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색전술 이외에도 간암에 알코올을 주입하여 간암 세포를 죽이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therapy, PEIT), 혹은 고주파를 이용하여 간암을 태워 없애는 고주파 열치료(radiofrequency ablation, RFA) 등의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치료를 받더라도 간암은 재발이 흔한 것이 문제인데, 최근에는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면역세포치료제가 개발되어 간암 치료 후 재발을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자신의 혈액 속 면역세포를 배양하여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면역세포로 만들어 다시 주사하는 맞춤 면역항암제입니다. 최근의 논문에 따르면, 면역세포치료제를 투여 받은 환자는 무병생존기간이 약 1.5배 연장되고, 재발율은 37%, 사망률은 79%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간 이식의 성적이 매우 우수하여 간 기능이 나쁘거나 종양의 개수가 많아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 간 이식으로 간암의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간이식의 경우 특히 간암 치료 성적이 우수하여 간 공여자가 있다면 꼭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수술이 곤란한 간암은 방사선 치료를 색전술과 병행하거나 단독으로 시도해 볼 수 있으며 간문맥이나 대정맥 등 혈관에 암에 의한 핏덩어리(혈전)가 동반된 경우에도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림프절이나 뼈, 뇌 등 간 밖으로 간암이 전이된 경우에도 생존 기간을 증가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분자표적치료제(간암세포에 나타나는 특별한 목표물을 찾아 암세포를 제거하는 약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간암에서 전신적 치료의 대상은 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 또는 간문맥 침범이 발생된 환자 중 신체활력도가 좋은 Child A~B 등급 환자입니다. 경동맥화학색전술 등 국소영역 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종이 진행하는 환자도 해당됩니다. 분자표적치료제 중 대표적인 약제인 Sorafenib(넥사바®)은 간암에 대한 전신적 치료 중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증명된 유일한 약제입니다. 그러나 생존 기간 연장 효과가 크지 않아 추후 새로운 제재 및 병용 치료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간암은 그 개수 및 크기, 혈관 침범의 여부 등에 의해서 예후가 달라집니다. 그러나 간암 그 자체보다는 간 기능에 의해 여명이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간암 환자의 대부분이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을 동반하고 있어, 다른 종류의 암과는 달리 , 실제로 간암 환자는 간암 자체가 아닌 간암 진행이나 다른 원인에 의한 간 기능의 저하(간부전)가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치료 종료 후 관리 일반적으로 간암의 치료가 종결된 후에도 남아 있는 간에서 간암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간암이 발견되기 전과 마찬가지로 영상 검사와 혈액 속의 간암 표지자를 3~6개월 간격으로 검사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적관찰을 시행하게 됩니다. 경동맥 화학색전술의 경우 시술 후 2주째 리피오돌 CT를 촬영하여 투여한 약물이 간암 부위에 잘 들어갔는지 판단하게 되며 치료가 잘 된 것으로 판단되면 이후 추적 관찰을 지속하게 됩니다. 고주파 열치료나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과 같은 국소 영역 치료 후에는 치료 직후나 치료 후 1개월 째 CT를 촬영하여 치료 반응을 평가하고 치료가 완전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면 이후 추적 관찰을 시행하게 됩니다. 재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면역세포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고, 치료 후 잔존 암이나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 해당 치료법의 반복 시술이나 다른 치료방법으로의 전환 또는 병합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간암의 예방은, 곧 그 위험 요인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B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백신을 접종하여야 하며 C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문신을 할 때, 침을 맞을 때 등에 있어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피하여야 합니다. 한편, 이미 간염이나 간경변과 같은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3~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서 간암이 생기더라도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도록 소화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암은 효과적으로 치료가 되더라도 간의 다른 부분에서 새로 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새로운 암이 생기더라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여러 민간요법, 대체 요법의 사용은 드물게는 급격한 간 기능의 악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따라서 의약품, 한약, 건강식품 등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B형 간염, C 간염 및 과도한 음주 등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반드시 주기적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간암이 생기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B형 간염이 많아서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하여 자신이 B형 간염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겠습니다. 아래의 동영상 제목을 클릭하시면 간암의 진단 또는 치료와 관련하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간암 검사 및 치료 동영상]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안내 경피적 간생검(간조직검사) [ Full ver.]경피적 간생검(간조직검사) 안내(진정술 시행) [ Full ver.]경피적 간생검(간조직검사) 안내(진정술 미시행) 복강천자 안내 [Full ver.]진단적 복강천자 안내 [Full ver.]치료적 복강천자 안내 간암수술(간절제술) [Full ver.]간암수술 안내(간절제술) [Full ver.]간수술환자의 퇴원간호교육 경동맥화학색전술 [Full ver.]경동맥화학색전술(TACE) 안내 경피적에탄올주입법 [Full ver.]경피적에탄올주입법(PEIT) 안내 고주파열치료 [Full ver.]고주파열치료(RFA/RITA) 안내 간동맥 혈관 조영술 간 이식의 개념 만성 간 질환자를 위한 정기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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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36% 2023.06.26
[우리집 주치의]100세 시대 건강하게 나이드는 법

엘지유플러스 티비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하는 우리 집주치의 진행을 맡은 김형욱입니다. 짧은 진료 시간 외에 만날 수 없는 서울대학교병원 의사 선생님들과의 시간 그동안 많이 아쉬우셨죠. 그래서 저희가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우리집 주치의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질병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고 깊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100세 시대 건강관리에 대해서 좀 알아볼까 합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수명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다들 알고 계시죠. 우리나라 평균 수명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8년 현재 82.4세 그중에 남자는 79.3세 여자는 85.4세 최근, 65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했고요. 앞으로는 이 비율이 더 늘어나는 초고령사회가 도래한다고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웰에이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그만큼 관 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죠. 오늘은 100세 시대, 그냥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세요. 요즘 우리가 흔히 유병자수 시대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오래 살긴 하는데 병을 가지고 오래 살아간다. 어떻게 보면 좀 안타까운 말이 아닌가 싶어요.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이란 정의가 있는데 좀 구분해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82.4세 82.5세까지 사는데 아무 병 없이 사는 때는 65세라는 거죠. 그 말은 우리가 계산을 해보면은 약 17.5년 정도를 병을 가지거나 아니면 어떤 장애를 가지고 산다는 뜻이어서 이런 건강수명과 어떤 질병이 있어도 같이 살아가는 전체적인 수명의 차이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병장수라고 말씀하셨는데 최근 들어서 많아지는 질병이 만성 질병 또는 성인병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 질병들이 완전히 떨쳐 벌릴 수 없는 그런 질병들이 많습니다. 그 말은 애들이랑 같이 가야돼요. 친구네요. 네 친구예요. 그래서 나는 병이 없어야 돼 이런 생각보다는 병이 있어도 애들과 잘 갈 거야. 이런 생각.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 네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지금 현재 건강 100세 시대에서는 아주 중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 꼭 챙겨야 하는 것들은 뭐라고 생각하십니다. 현재 건강 유지하는 것에 있어서 본인이 내 건강을 위해서 가장 많이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생활 습관입니다. 생활습관. 아직까지도 우리 몸을 해치는 그런 생활습관들은 가능하면 하지 않고 좋은 영양분들을 필요한 영양분들은 잘 섭취하도록 하고 근육이나 중요한 이런 장기들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고 이런 습관이 제일 중요하고요. 자동차 보면 일 년에 한번 점검 봤잖아요. 그런 것처럼 잘해도 사고가 날 확률이 꼭 있잖아요. 빨리 발견하고 미연에 막기 위해서 건강검진 좋은 의료기관이 두 번째로 필요하고요. 그리고 신체적으로 아무리 건강하더라고 우울증이 있거나 불안성 장애가 있거나 이렇게 되면 가장 나쁜 경우가 자살이죠. 이런 경우들이 생기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들을 유지하는 거 보통 우리가 세 박자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에 대해서 알아볼까 하는데요. 장수라는 거에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력을 미칩니까? 많이 미치죠. 실제로 대표적인 사례로 일반인들이 100세 생일을 맞이할 확률이0.1%가 안 됩니다. 여성으로 경우에 자기 어머님이나 할머니가 100세 생일을 맞이했으면 내가 100세 생일을 맞이할 확률이 15%나 올라가요. 물론 그분에 생활습관이나 좋은 환경도 어느 정도 대물림을 하겠지만 가장 많은 부분을 유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거꾸로 생각을 하면은 우리 부모님이 단명을 했다 나는 노력을 많이 해야 됩니다. 유전적인 100중에 어느 정도 내 관리가 어느 정도. 사실 질병마다 다르고요. 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한 3분에1정도 유전의 영향이 미친다고 그리고 한 50% 정도를 우리가 생활습관으로 보고 있고요. 20% 남아있는 것들을 사회적인 또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가 스스로 노력해서 돌이킬 수 있는 것들을 우리가 생활습관이라고 이야기를 하죠. 내가 어떤 식사하고 그 다음에 활동량을 얼마나 하고 그 다음에 잠을 얼마나 자고 이런 것들을 얼마나 규칙적으로 하는지 이런 부분이 중요하고요. 우리 몸에 해로움을 끼친 것들 대표적인 게 술, 담배, 단음식, 짠음식 이런 부분들을 얼마나 삼가하느냐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건강검진 꼭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번 사실은 받는 게 쉽지는 않은데 건강검진의 필요성 다시 한 번 더 짚어주시죠. 사실은 건강검진을 2차 예방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3가지 예방이 필요한데요. 첫 번째가 1차 예방이라고 해서 아예 병이 안 생기게 하는 거예요. 그게 이제 우리가 좀 전에 이야기했던 건강한 생활습관을 잘하면 술, 담배도 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 아예 병이 안 오겠죠. 이게 사실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근데 1차 예방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3분에 1은 병이 생기더라는 거죠. 그러고 사람마다 어떤 사람은 운동을 이만치 해야 하지만 어떤 사람은 운동을 다른 운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고 일반적인 룰과 다른 경우가 있어서 요걸 알아내는 방법이 건강검진 인거죠. 건강 검진을 2차예방이라고 합니다. 빨리 뭔가 병이 생기거나 문제가 있는걸 발견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확실하고 내가 잘 아는 지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고요. 건강검진을 하면은 저희들이 보통 두 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첫 번째가 병이 있느냐 (유병), 그래서 병의 유,무사항을. 두 번째는 위험요인입니다. 아직은 병은 없지만 내가 요대로 지내면은 결국은 폐암이 올 거야 그래서 담배를 끊어야 돼. 이런 위험요인을 발견하는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우리가 관리를 하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제때에 필요한 항목들을 잘하게 되면 설마 내가 1차 예방에 실패했더라 하더라고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생기는 거죠. 특히나 건강검진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가 의료보험 제도가 그렇게 잘돼 있잖아요. 그래서 건강검진을 무료로 해주는 경우도 많이 있고 또 심지어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이 있는데 어떤 검진이 시행되는지도 알려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가 검진은 크게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사망하는 세 가지 질병이 첫 번째가 암이고요, 두 번째가 심장병, 세 번째가 중풍이거든요. 이 세가지 질병을 타겟으로 해서 첫 번째는 암 건강검진 이고요. 두 번째는 심장하고 뇌를 합쳐서 심뇌혈관 검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심뇌혈관검진을 일반검진이라고 이름을 부르는데 심뇌혈관 검진에 해당되는 것이 우리 보통 왜 키, 몸무게 재고 허리둘레도 재고 혈압 측정하고 혈액검사를 하면 콜레스테롤, 혈당, 이런 거 보는 거고 (눈 이런 기본적인 검사, 청력 )그런 기능들 그런 게 심장병과 중풍을 사전에 위험요인들을 발견을 해서 예방을 하겠다는 것이고요. 암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위암, 대장암 그리고 간암 간암은 이제 b형간염 보균이 있는 사람들한테 하는 거고 여성한테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이렇게 5개 암에 대해서 저희들이 암 검진을 하고 있고 국가 검진이 통보가 오게 되면 그건 무조건 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다 자기 건강관리를 해주는 주치의한테 찾아가서 한 번 더 상담받고 도움을 받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워낙 바쁘니까 현대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능하면 제 생일 위주에. 그것도 괜찮네요. 까먹기 쉬우니까 생일 즈음에 잡아서 받는 것도. 부부가 결혼을 하게 되면 결혼기념일에 하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생일은 다 다르니까 같이 가서 같이 가서 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영향 미치는 경우는 없겠죠. 매우 드문 거 같습니다. (그냥 농담 한번 해봤습니다.) 국가 건강검진만으로도 그러다 보니까 좀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조금 더 깊이 있게 받고 싶다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내가 인제 평균 정도에 건강을 가지고 있고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하면은 사실은 국가 검진만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우리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이 있거나 나는 이미 고혈압이 있어가지고 이미 혈관에 손상이 있어. 이런 분들이 계시거든요. 내 상태가 이미 취약하거나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조금 더 특화된 검진을 권고하고나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그다음에 받게 됩니다. 그러고 나면 이걸 제대로 해석하는 게 쉽지 않아요. 저도 건강검진 받으면 집으로 리포트가 오잖아요. 결과지를 이해하기가 사실 쉽지 않더군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합니다. 그래서 제가 꼭 추천 드리는 것은 건강검진을 하고 나서는 의사를 직접 만나서 상담을 받는 것이 그렇게해서 궁금한 부분들 특히 밑에 어떤 코멘트가 있으면 왜 이런 코멘트가 왔는지 한번 확인하는 게 좋은데 보통 보면 두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병을 발견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혈압이 높아서 고혈압입니다. 이미 당뇨가 왔어요. 위에 궤양이 있어요. 이런 것들은 바로 치료를 받아야 돼요. 두 번째가 위험요인입니다. 검진을 했는데 병은 없어요. 병은 없는데 빨간색 노란색 색깔들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빨간색 노란색이 많다는 말은 앞으로 지금은 아니지만 10년 이내에 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심뇌혈관 나이라는 것도 산출이 돼서 나옵니다. 일반인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뭐냐면 아우 담배도 피는데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데 건강검진 아무 이상이 없어. 의사들조차도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그분들이 주의해야 될 것들이 뭐냐면 젊은 나이에는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병이 안 생기겠죠. 나이가 들면 아무리 건강한 생활을 해도 병이 생기겠죠. 쌓여있나 보니깐요. 축적된 거죠. 그게 위험요인이 되겠는데 병이 없더라고 위험요인이 있다 라고 하면 병이 없으니깐 나는 이대로 지내도 돼가 절대로 아닙니다. 국가 검진 제일 밑에 보면 위험요인에 대한 권고 사항이 나와 있습니다. 꼭 추가로 운동을 하셔야 됩니다. 담배를 꼭 끊으세요.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흔히들 그걸 많이 무시하는데 그 부분을 지키지 않으면 10년 이내에 이런 이런 질병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미리 챙기면 좋은 건강검진은 뭐가 있을까요. 연세가 좀 있는 건강검진 대상자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건강검진 항목이 특별히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게 되면 사실 젊었을 때 내가 고혈압이 있느냐 당뇨가 있는가 이렇게 병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데 나이가 한 70세가 넘어가게 되면 병보다 기능이라는 게 중요하게 됩니다. 우리가 보통 60세가 넘어가면 시작하고 감정적으로는 우울증이 있는지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이 어떤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내 근육 기능은 어느 정돈지 잠은 바로 들고 중간에 많이 깨지 않는지 이런 부분들을 물어보기 시작하고요. 이런 부분들이 얼마나 안 좋은 것들이 많으냐가 나이가 들면 굉장히 중요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질병이 생활습관에 온다고 하셨잖아요. 이런 부분을 체크할 수 있는 검진이 있습니까. 생활습관은 주로 설문으로 많이 합니다. 인터뷰로 많이 하는데 그것도 아주 중요한 내용인데 우리가 사실 대충 하거든요 처음에는 하다가 저도 그럼 경험 있어요. 술 일주일에 몇 번 드세요. 대충 한 세 번먹나. 체크도 잘 꼼꼼하게 안하게 되더라고요. 사실은 그 설문에 대답한 내용하고 혈액검사나 다른 검사 결과하고 매치를 시켜서 결과를 산출하기 때문에 그걸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엉뚱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거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이가 들어서도 꼭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우리는 예방접종을 하면 병을 미리 맞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특히 제가 아들, 딸 쌍둥이가 20개월이 됐거든요. 그 친구들은 맞을게 엄청 많더라고요. 시기 별로 근데 어른이 돼서도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 이런 생각 하거든요. 우리가 평균수명이 60세가 안됐을 때는 성인 나이가 들어서 예방접종하고 이런 개념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60세가 넘어서도 맞아야될 예방접종이 4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게 매년 10월이면 독감 예방접종 이게 독감이 제일 많이 걸리는 층은 청소년층이지만 독감 때문에 가장 사망을 많이 하는 나이가 고령층이거든요. 독감 예방접종 매년 해 되는 거고요. 65세가 되면 폐렴 예방접종을 맞도록 합니다. 나이가 들면 면역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예방접종을 하게 되는 건데 세 번째는 파상풍 예방접종입니다. 디프테리아랑 같이 섞여 있는 예방접종인데 이거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항체 기운이 떨어지기 때문에 10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맞게 돼 있어요. 효능이 떨어지는군요. 그렇죠 나이가 들게 되면은 세포 면역기능이라는 것들이 떨어지게 되면서 젊었을 때는 쉽게 넘어갈 대상포진이 크게 온다든지 아니면 합병증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오게 됩니다. 그래서 60세가 넘어가게 되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저희들이 맞도록 권유를 하고 있습니다. a간염, b형간염도 나이가 들었는데 내가 a간염이 많은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 주로 서양 사람들 이야기인데 그런 경우에 a간염 예방접종을 합니다. 우리나라 분들은 사십 대가 넘어서면 다 a 간염 항체가 다 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거의 해당되지 않고 있고 b형간염도 대부분이 예방접종을 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방금 말씀들인 4가지 예방접종이고 그 외에 예방접종은 황열이라든지 몇 가지 예방접종이 있는데 이 경우는 아주 특수한 경우 어떤 특정한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든지 이런 경우에 발생하기 때문에 그때 따로 챙기면 됩니다. 장수를 위해서 지켜야 할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아까 생활습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까 요것도 조금 더 짚어 봐야 할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생활습관 중에 제일 중요한 건 아무래도 우리가 음식을 어떤 음식을 먹는지 그다음에 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요 두 가지가 중요하고요. 실제로 건강한 음식 식생활을 가지고 있느냐 그다음에 일정한 신체 활동 운동을 하고 있느냐 그 외 흔히 술, 담배를 이야기하거든요. 이 네 가지를 가지고 봤을 때 한 개의 좋은 생활습관을 하면 평균수명이 일반적으로 3년 정도 길어 지는 걸로 되어있습니다. 그 생활습관 중에 하나만 잘해도. 지금 현재 우리가 한 백 년 전에 저희들 조상들 보다 거의 활동량이 한 20%밖에 안 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아 그렇죠. 예전에는 다 걸어 다니고 농사짓고 몸을 많이 쓰셨으니까 그래서 가능한 대중교통을 많이 이야기도 활동량을 좀 증가시키라는 이야기거든요. 과거와 유전자는 똑같은데 백 년 만에 활동량이 5분에 1로 뚝 줄었으니까 우리 몸에 문제들이 생기는 거죠. 생활습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중에 식생활이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그러다 보니까 어떤 분들은 약은 안 먹고 음식만 가지고 치료하겠다 라고 고집부리는 경우도 간혹 있으세요. 나쁜 생각은 아닌데요. 그렇게 음식만으로 하려면 정말 많은 노력과 지식과 비용이 필요하거든요.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안타까운 것들은 실제로 그런 음식에 너무 집착을 하다 보니까 빨리 섭취를 해야 할 약이라든지 다른 치료들을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요즘 우리가 많이 겪게 되는 만성 질환들은 약을 먼저 시작을 하고 나서 조절이 되면 혈압이 조절되고 (끊을 수도 있죠) 콜레스테롤이 조절이 되고 혈당이 조절이 되었는데 그다음에 생활습관을 잘하면서 많이 향상이 됐다고 하면은 의사들이 환자분들이 먼저 말하기 전에 약을 줄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하고 실제로 약은 끊는 분들이 최근에는 한 10% 꽤나 많아졌어요. 건강기능 식품에 또 의존하는 분들이 참 많으시거든요. 이거는 카더라 통신 때문일 거 같아요. 사실 건강기능 식품이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나한테 꼭 필요한 건강기능 식품이 어떤 것인지 한 번 더 상의를 하고 주로 대체로 도움이 되는 것들이 예를 들어서 위 수술을 했다 비타민 b12, 철분이라든지 흡수가 안 되는 영양소들이 있어요. 이런 것들은 그런 영양소들을 우리가 다른 방법으로 보충을 해주게 됩니다. 이런 것들은 아주 대표적으로 필요한 영양성분들이 되겠죠. 이렇게 나한테 맞는 나한테 필요한 건강식품이 어떤 건지를 따져보고 이게 좋다 라고 하면 그냥 덥석 드시는 게 아니라 왜 나한테 좋은지 내가 필요한지를 한번 따져보고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이제 무엇보다도 적절한 운동일 텐데 운동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운동이 제일 좋은 건 맞는데 최근들어서 나온 여러 가지 결과들을 보면 운동이 아니라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운동의 70%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거로 나와 있어요. 운동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겠네요. 시간을 빼서 뭔가 하드 한 걸 하고 땀을 흠뻑 흘려야 된다 이런 강박관념 그렇게 해야 된다는 이런 생각, 그걸 하면 제일 좋지만 그게 없을 때는 내가 출퇴근 때 좀 더 많이 걷는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좀 더 오래 서 있고 걷는 시간을 늘린다. 이런 건만으로도 운동 효과의 70%를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 번째로 이런 신체 활동은 다치는 게 없는 거예요. 운동을 하다 보면 많이 다치잖아요, 관절도 다치고 뼈도 부러지고 이러죠. 그러기 때문에 일단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걸 우선으로 하고 신체 활동을 하다가 좀 여유가 생기고 운동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생기게 되면 운동을 하라고 권유를 합니다. 그럴 때는 이제 운동도 음식하고 똑같아요. 골고루 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흔히 유산소 운동이 좋다고 하는데 유병시대에는 유산소 운동이 제일 중요하건 맞지만, 그 외에도 이제 근육을 강화시키는 근력운동 그다음에 나이가 들게 되면 균형감이 떨어져서 자꾸 넘어지나 이러거든요. 그래서 균형감각을 늘리는 균형운동 그리고 유연성 운동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골고루 같이하게 되면 훨씬도 좋은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근데 또 여러 가지 운동 중에 다하면 좋지만, 근력운동 중에 허벅지를 추는 게 좋다고 강조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것도 맞는 말인가요. (22.22) 다 중요합니다. 허벅지를 강화시키는 운동들이 제일 피해가 적어요. 이미 근육이 많기 때문에 하기가 제일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편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그 운동을 먼저 하라는 것뿐이지 상체도 당연히 중요하고 같이하는 게 좋습니다. 최근에는 병원에 80세, 90세 환자분들도 많이 볼 수가 있는데요. 저희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치아 기능을 꼭 먼저 확인합니다. 왜냐하면 노년기는 결손 치아가 많아지게 되고 그러면 틀니를 착용한다든지 내지는 저작이 불편해지면서 질기거나 씹기 어려운 것들을 잘 못 드시다 보니까 결론적으로는 불균형한 식사를 하시는 환자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씹는 게 좀 어렵다면 다진 반찬들을 준비해보신다든지 그런데 대부분 노년기 환자분들은 식사를 준비할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식사를 골고루 잘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런 영양 음료같은 것들도 이용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영양음료는 두유 맛이 나고 200cc에 한 캔을 다 드시게 되면 거의 밥 3분 1공기 정도의 고기 한 도막 정도의 우리 몸에 필요한 기름, 비타민, 무기질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서 식사에서 부족한 영양소들을 어느 정도는 보충해줄 수 있어서 씹거나 씹는 게 잘 안 되거나 식사 준비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이런 영양보충 음료도 이용해 볼 수가 있습니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 이런 말씀도 있지 않습니까? 정신건강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나이가 들면서 행복감을 잘 유지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행복하게 살아야 결국 오래 사는 거거든요 우리가 행복하기 위한 방법을 크게 5가지를 분류합니다. 폐르마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첫 번째 P는 positive emotions 긍정적인 생각 (파지티브) 뭔가 즐길 수 있는 것들, 똑같이 음식을 먹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더 좋겠죠. 행복하고. 어쨌든 나한테 기쁨을 주는 것들 하는 것들 두 번째 E가 engagement라고해서 뭔가 실제로 일을 하는 거예요. (실천) 그러다 보니깐 선진국이 되면 될수록 나이가 들어서 자원봉사를 많이 하라고 해요. 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마음껏 열심히 하는 것들 그래서 어떻게 보면 하나의 전문가가 되는 거죠. (봉사하는 게 남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 자기를 위해서 하는 거네요.) 맞습니다 (그런 표현을 실제로 많이 쓰세요. 남을 도왔더니 내가 행복하더라.) 실제로 하고 그걸 깊이 있게 제대로 하는 그런 역할들을 하는 것 그 다음에 세 번째가 R이라고 해서 relationship 관계성입니다. 친구가 없으면 나이가 들어서 행복하기 힘들어요. 친구 중에 제일 좋은 친구가 가족입니다. 가족, 배우자, 자녀분들하고 친하게 지내고 물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은데 나이가 들게 되면 친구들이 먼저 돌아가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나이 차이가 나는 다음 세대들과 친구가 되기 이런 것들도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고요. 그 다음에 M이 meaningful 의미가 있는 것들 나이가 들어서도 그냥 뭐 뭐든지 좋아 이런 것이 아니라 뭔가 가치관을 가지고 뚜렷하게 그걸 위해서 노력하는 것들 이런 것들이 중요하고요. 마지막으로 A가 achievement 성취라고 이야기하는데 의미 있는 일을 하거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조그만 세레머니를 하거나 뭔가 성취를 하는 거 성취를 많이 할 때 정말 큰 행복들이 오는 건데 일반적으로 큰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노력들과 희생이 필요합니다. 이 그러다 보니깐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작은 성취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라고 이야기하는데 평소 살아가면서 친구들하고 조그만 행사도 많이 하고 오늘은 내가 봄맞이 대청소를 해야지 쫙 청소해가지고 한번 탁 해보고 오 박수치고 해주는 (집에서 이런 요리를 해봐야지 그래가지고 딱 만든 다음에 먹어보고 만족하고 이런 것도 성취겠네요.) 그래서 그런 성취를 자주 경험 할 수 있도록 많이 주라는 거 흔히들 우리가 오늘 성취한 거에 대해서 아주 만족하고 내일 성취한 것을 위해서 대해서 최선을 다하라고 하거든요 연세가 드셔도 이런 행동을 하시게 되면 굉장히 행복한 거로 되어있어요. 이 다섯 가지에 대해서 (페르마 기억해서 되겠네요.) 노력하시면 도움이 되는 거로 돼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 주치의 조비룡 교수님과 함께 100세 시대 건강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장수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한번 짚어보면서 다시 한 번 복습도 하고 몰랐던 부분 다시 한 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질문을 드리면 yes or no로 정확하게 대답해주기 바랍니다. 채식을 하면 장수한다. no. 만성질환의 원인이 육류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채식을 할 경우에 더 건강하다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만성 질병이 있거나 비만한 사람들이 채식을 좀 늘어야 되는 것 맞지만 채식만 하는 것 좋지 못합니다. 채식만으로 고기에서 육류에서 나오는 영양소들을 다 섭취하려면 정말 많은 지식이 필요하고요 정말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골고루 분들이 좋고요. 소식하면 장수한다. no. (그런데요. 이거는 방송에서 워낙 소식을 해서 장수했다는 사람들을 많이 보여줘서.) 장수하신 분들은 다 대식가세요. (예) 그리고 많이 움직이는 분들입니다. (아 소식했다고 잘못 오해하고 있는데 많이 먹고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오히려 효과가 더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사실 대식가지만 과식을 하는 건 아니고요. 우리가 비만이 워낙 사회적인 문제가 되다 보니까 소식하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사람을 대상으로 극도의 소식을 하게 되면 감기도 더 많이 걸리고요.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그 다음에 우울감도 훨씬 많아지 게 되고 재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오히려 자살률도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는 결국은 적절한 양이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이 걷는 것이 장수에 도움을 준다. ,yes. 이건 예스겠죠. 저도 예스 같아요. 사실 이질문도 제가 조금 고민이 되는 건 너무 많이 걸어서 예를 들어서 십만 보를 걷는다. 이건 많이 걷는 범주를 벗어나는 게 되겠죠. 발바닥에 물집 생길 정도로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평균으로 한 오천 보정도 걷는 되어있거든요. 일반적으로 만 보 전후를 걸었을 때 건강한 거로 되어있습니다. 만보기를 차고 걷잖아요. 만보기를 걷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쉽지 않더라고요. 매일 만 보를 걸으면 한 80분을 걸어요. 많이 걷는 거예요. 만 보가 다음 질문 가겠습니다. 부모가 장수하면 자식이 장수할 확률이 높다. yes. (아까 처음에 말씀하셨으니까.) 유전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고 환경적인 요인도 될 수 있지만, 확실히 부모의 영향을 받는 거로 돼 있습니다. 좋은 조건으로 태어나신 분들은 이걸 잘 관리하시고 누리셔야겠어요. 마음껏 누리도록 하시고 다행스러운 건 요즘 현대 의료가 발전하면서 부모님이 단명했을지라도 특히 단명했을 경우에는 내가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만 하면 복구할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이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 백세시대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은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사실 요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일단 가능은 해졌어요. 그런데 오늘도 우리가 이야기해오면서 조금 느끼시겠지만 정말 많은 걸 알아야 해요. 그래서 아 이제 오래 살기 위해서는 그냥 대충대충 사는 것이 아니라 조금 따질 건 따지고 알아야 되겠고요. 그래서 노력을 해야 된다. 실제로 어떻게 보면 슬픈 일이기도 하지만 교육수준이 높고 경제적인 능력이 좋은 사람들이 오래 사는 거로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오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내가 건강하게 오래 사는지 대해서 조금 더 따져보고 (내가 처해있는 환경에서는 어떤 게 최선인지.) 맞아요. 그걸 조금은 준비도 하고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꼭 느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실천이 일단 중요하다 다시 한 번 더 기억해주시고요. 조비룡 교수님과 함께 긴 시간 동안 말씀을 나눴습니다. 오늘 어떠셨습니까? 실제로 이런 이야기들을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국민들이 다 잘 듣고 누구나 100세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건강을 이야기 할 때 100세 시대라는 말은 빠지지 않은 단골손님이 됐습니다. 얼마나 사느냐가 아니라 이제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해진 만큼 제대로 준비해서 유병장수가 아니라 무병장수 건강하게 백세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우리집 주치의
정확도 : 11% 2022.07.12
[건강톡톡][88편]백세시대 건강관리법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건강톡톡’의 진행을 맡고 있는 교수 김민선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건강한 삶에 대해 알아봅니다.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교수님, 지난 시간에 장수 그리고 장수 유전자, 요건과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못 들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정리해 주실 수 있을까요? 누구나 영향을 받는 장수 유전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아쉽게도 유전자는 아직 우리가 수정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되겠다, 우리 가족들의 건강, 수명을 보고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봐야 되겠다는 게 첫 번째였고요. 두 번째, 장수를 결정하는 요인들에는 생활습관 외에도 환경이나 사회 경제적인 상태, 이런 것들이 같이 영향을 미친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마지막으로 예방접종에 대해서, 나이가 들어도 매년 독감(예방접종)을 맞고, 65세가 되면 폐렴 예방접종을 맞고, 파상풍, 대상포진 역시 맞는 게 도움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죠. 네, 정리 감사합니다. 오늘은 일반적인 내용에서 조금 넘어가서, 질환 별로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아프지 않을 수는 없는데요. 질환이 굉장히 다양하지만 많은 분들이 앓게 되는, 경험하게 되는 질환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요즘은 대표적인 질환 두 가지가 암과 심혈관계 질환입니다. 그 외에도 급성기 질환들이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 국민 사망 원인 1, 2, 3위가 암, 심장병, 중풍 이렇게 세 가지이거든요. 그래서 이 질병들이 제일 문제가 되는데요. 사실 이런 질환을 전혀 앓지 않고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게 저희들의 목표이기도 한데 사실 나이 관계 없이 전 국민을 따져 보면, 절반, 50% 정도는 질병을 한 개 이상 갖고 있는 걸로 돼있으니까 사실 병 없이 살아가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다행히, 요즘의 경제적, 의과학적 발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런 질병과 같이 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한테 다니시는 분 중에 2년 전에 100세 생일을 맞이하신 분이 계신데, 이 분의 과거력을 보면 전립선암 수술을 받으셨고요. 60 넘어서 당뇨가 생긴 걸 알았어요. 그래서 당뇨약을 드시다가 짜증 내고 그러시더니 그때부터 안 하시던 운동도 하고 식사조절도 하고 그러고 나서 지금 이분의 생활습관은 굉장히 좋습니다. 암수술도 받았고 당뇨약도 드시고 그런 분인데, 100세 생일을 넘겼으니까 질병과 같이 살아도 되겠구나. 그리고 과거 서울대병원장을 하셨던 한만청 (전)원장님도 폐암 수술까지 하셨는데도 얼마 전에 뵀는데 너무 건강하시더라고요. 이제는 만성질병과 분리돼야 되는 세상이라기보다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예전에는 경증 만성질환이라고 하면 가지고 살 수도 있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면서 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중증질환이면 결국 수명이 짧아진다고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거군요. 아무래도 중증질환일수록 수명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크지요. 그런데 과거에는 중증질환을 앓았다고 하면 보통 1~2년 내에 돌아가시고 삶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 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고요. 예를 들어서 간암이 생겼다고 하면, 과거에는 돌아가시는 거지만, 지금은 간이식 수술도 하잖아요? 그리고 얼마 전 간이식을 한 환자들이 히말라야산 등반을 하고 기념 사진 촬영도 했더라고요. 그런 것처럼, 중증질환을 앓아서 수명이 단축되기는 하지만 과거보다 훨씬 더 좋아졌고요. 그리고 이분들이 병을 앓고 나서 꼬랑꼬랑하게 사는 게 아니라 히말라야산 등산도 하고 일반인들이 못 하는 이런 일도 하는 이런 시대가 왔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이렇게 중증질환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심하게 앓고 지나가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암 같은 경우가 특별히 그렇겠고요. 그런데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들도 있는 것 같아요. 당뇨나 고혈압 같은 질병이 그럴 것 같은데, 어떻게 관리하면서 지내야 할까요? 고혈압, 당뇨가 대표적인 질환이고요. 과거에는 치료가 되지 않았는데, 치료가 되면서 계속 관리해야 할 병들이 암 그리고 일반인들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에이즈도 대표적입니다. 암 치료를 해서 장기를 하나 수술로 없애 버리면 여기에 적응해서 살아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과거로 확 돌아간 건 아니지만 콩팥 하나 없이 살아가는 거예요. 관리하면서 같이 살아가는 그런 시기가 온 건데, 제 환자 중에 이런 분들 많이 있거든요. 우리가 ‘암 생존자’라고 부르는데 이런 분들은 하나의 장기가 없지만, 또는 수술을 해서 기능이 달라졌지만 잘 살고요. 이런 분들은 그 암으로 사망할 확률보다는 새로운 다른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고혈압, 당뇨 당연히 혈압 잘 조절해야 되고 당뇨는 혈당 잘 조절해야 되지만, 이런 분들이 꼭 이 질병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다른 만성질환으로 사망하기 때문에 다른 질병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암 질환’ 하면 이젠 끝나는 거라고 예전엔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그 이후에 건강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이신 거죠? 에이즈환자도 몇 분 계신데 이분들 보면 오명돈 교수님이 너무 관리를 잘 해주셔서 올 때마다 면역수치를 보는데 항상 우리하고 똑같아요. 오히려 이 에이즈환자분이 얼마나 오래 살지는 오명돈 선생님이 잘 해주셔서 그렇지만, 제가 해야 할, 혈당을 얼마나 잘 관리하고 혈압을 얼마나 잘 조절해 주느냐가 더 중요한 그런 시기가 온 게 아닌가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이것도 정말 좋은 소식인 것 같아요. 에이즈환자분들이 만성질환자처럼 잘 지낼 수 있다는 뜻인 거죠. 이밖에 100세인으로 살기 위해서 주요 질환 별로 어떤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지 짚어주실 수 있을까요? 네, 100세인이 되고 오래 살게 되면 나중에는 급성질환도 문제가 되지만 방금 말씀하신 만성질환들, 본인이 하나, 둘 늘어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폐질환, 이런 것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한데요. 요즘 좋아진 게 그 질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가 잘 밝혀져 있어요. 예를 들어서 고혈압이라고 하면 나이 별로 조금 다르지만 60세까지는 위 혈압이 140 이하로 유지가 되도록 한다, 80세가 넘어가면 150 이하로 유지한다, 이런 기준들이 있고요. 그 다음에 혈당은 공복 시 혈당을 130 이하로 유지한다, 당화혈색소는 6.5 이하로 유지한다, 고지혈증 같은 경우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130 이하로 유지하는데, 당뇨나 다른 질환이 있으면 100이나 70으로 낮춘다, 이런 기준들이 있고 이걸 담당하는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분들에게 설명해줘요. “앞으로 여기 맞춰야 됩니다.”라고 해주는데 환자분들이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걸 꼭 지키셔야 됩니다. 의사가 지정해 준 목표 수치를 잘 지키게 되면 그 질병을 앓지 않는 사람처럼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폐질환 같은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을 갖고 있을 땐 내가 이 질병을 얼만큼 관리해야 될지를 의사 선생님이 말하는 것을 잘 듣고 그 목표가 개인마다 다르거든요. 내가 어떤 약을 먹고 있느냐, 또 어떤 다른 질환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그 기준점을 꼭 지키도록 하자. 보통 의사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은 그냥 ‘의사니까 그렇게 얘기하겠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안 된다는 거군요. 본인도 알아서 집에서 혈압 재보고 “요즘 혈압이 갑자기 높아졌어요.”이러면 병원에 전화해서 좀 빨리 오기도 해야 되고,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다는 게 중요하고요. 질병이 있는 사람들이 이 질병의 기준점을 잘 지키자, 이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가 질병의 합병증을 앓지 않을 생활습관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고혈압인 분들은 술을 하면 안 돼요. 술을 마시면 혈압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짜게 먹어도 혈압이 올라가요. 포화지방을 먹어도 올라가고요. 여러 가지 색깔의 채소를 많이 먹어 줘야 해요. 그리고 꼭 운동을 해야 됩니다. 비만이면 안 되고요. 만성질병마다 이런 규칙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과 관련된 생활습관들을 관리하면, 내가 어떤 약을 먹고, 얼마나 잘 조절되는지와는 전혀 별개로 생활습관이 좋으냐 안 좋으냐가 또 다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질병이 정해 주는 기준점을 잘 지키는 것과 그 질병이 있을 때 지켜야 되는 생활습관이 뭔지를 확인을 해서 그걸 잘 지키는 것. 이 두 가지가 아주 중요한 관리법입니다. 저도 운동을 거의 10년간 잘 안 해서요. 매번 직장건강검진 여기서 해 주실 때마다 가정의학과 선생님이 “운동을 일주일 동안 몇 분 하셨나요?”라고 물어볼 때마다 “0분이요.”라고 답해가지고, 얼마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거든요. 건강한 노년, 장수를 위한 노력은 젊을 때부터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생애주기 별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이 다를까요? 네, 지난 번에도 얘기했지만, 부모의 수명이 자녀의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그랬잖아요. 그 말은 부모의 건강이 자녀에게 대물림 된다는 뜻이거든요. 그 말은 아기를 갖고 있을 때, 즉 태아 때의 건강이 성인이 돼서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그래서 부모의 영향, 임신 당시 엄마의 건강, 이런 것들부터 중요하거든요. 다행히도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의 건강 모토가 ‘요람에서 무덤까지’거든요. 실제로 아기를 갖고 있을 때부터 도와주고 있고 태어나면 어렸을 때부터 영유아 검진이라는 게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건강검진을 해주고 있습니다. 주로 태어나서부터는 성장, 발달을 잘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고요. 그리고 성인기가 되면 오늘 이야기한 생활습관들, 운동은 어떻게 하느냐, 담배는 안 피느냐, 술은 얼마나 과음하느냐, 이런 것들이 중요해 지고요. 그리고 장년기가 오면서 성인병이 오기 시작하죠. 그때부터는 질병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해지고요. 어릴 때부터 나이들어서까지 관계 없이 중요한 게 정신적인 스트레스죠. 그래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즐겁게 살 수 있는 이런 부분들이 생애 주기 별로 신경을 쓰는 지표들입니다. 아까 영유아 건강검진 말씀해주셨는데요. 연령대 별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 필수 항목들이 달라질까요? 영유아 검진, 소아검진이 있고 학교에 들어가면 학생검진이라는 걸 하게 됩니다. 그때는 주로 성장, 발달 그리고 학생검진 때부터는 생활습관을 보기 시작하고요. 빈혈도 보고요. 성인이 되면 일반검진이라고 해서 두 가지를 보는데 첫째가 심혈관계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운동을 하는지 이런 것들을 보고요. 다음으로 암 검진을 같이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암 검진은 위암하고 대장암은 남녀 공통적으로 하고요. 여성은 유방암, 자궁암 검진을 추가로 하고 있고요. 올해부터 흡연자에게 폐암검진을 시범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할지는 앞으로 결정이 될 것 같고요. B형 간염이 있거나 간경화가 있는 분들은 앞으로 간암이 생길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간암 검진을 국가에서 따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통보서도 오거든요. 그러면 무시하지 마시고 받으셔야 되고요. 추가적으로 더 받아야 되는 검진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사안 별로 담당하시는 (의사) 선생님들이 추천할 텐데, 그런 것까지 합쳐서 받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정말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선생님. 지금까지 100세인을 위한 질환 별 건강관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장수를 위한 습관 그리고 정신건강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민선 교수,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님이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43% 2017.03.07
[건강톡톡][50편]예비부부 건강검진

안녕하십니까?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건강증진센터 이지은 교숩니다. 아직은 옷깃을 스치는 바람이 차갑지만, 입춘이 지났으니, 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바야흐로 웨딩시즌을 앞두고, 이것 저것 준비할 게 많지만, 현명한 예비부부들은 요즘 혼수로 이걸 꼭 준비한다고 하죠. 바로 건강혼수, 건강검진인데요. 오늘은 예비부부들을 위한 건강검진에 대해 알아봅니다. 도움말씀을 위해 윤재문 교수님 자리해주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1. 교수님, 교수님은 결혼할 때 웨딩검진 받으셨습니까? 아뇨. 웨딩검진이라고 따로 받은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당시 저는 군의관으로 복무 중이어서, 매년 군대에서 실시하는 검진을 받았던 것 같기는 해요. 2. 과거에 비해 결혼 전에 건강검진 받겠다는 예비부부들이 많다고 하죠. 바람직한 현상이죠? 예. 아마도 과거에 비해 결혼 연령이 증가하면서,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아요. 또, 최근에는 해외에서 유학 중에 만나거나, 결혼 후에 해외에 거주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예비부부들도 건강검진을 받으러 많이 옵니다. 결혼 비용 중에 식적인 부분을 줄여서 자신의 건강에 투자하는 것은, 제 개인적으로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3. 지자체별로 예비부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일반 건강검진과 예비부부들을 위한 건강검진의 다른 점, 또 차별화 된 검진항목들에 어떤 게 있을까요? 지역에 따라 보건소를 통하여 예비부부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검사항목은 지역별로 약간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종로구의 경우에는 혈압, 흉부촬영, 빈혈, 간기능, 고지혈증, 혈당, 풍진, B형 간염, 임질, 매독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의 경우에는 간기능, 혈당, 고지혈증에 대한 검사가 빠진 반면에, 혈액, 에이즈 등이 추가됩니다. 일반 건강검진과 비교할 때는, 비교적 고령에서 발생하는 암검진이 제외된 반면에, 감염성 질환이 추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성별에 따라 건강검진 항목도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공통적으로 예비 신랑신부가 모두 받아야 할 검진 항목은 어떤 건가요? 공통적인 항목들은 비만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과 같이 대사성 질환과 관련된 항목입니다. 결혼과 함께 식사, 운동과 같이 생활습관에 큰 변화가 찾아오는데요. 대사성 질환에 대해 확인을 하고, 미리 의사와 상담을 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예비신부들에게 필요한 항목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예비 신부들에게 추가적으로 필요한 항목들은 주로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항목입니다. 바로 임신 계획 중이라면 자궁경부암 검사, 풍진과 수두에 대한 항체 여부, 혈액 검사 등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없는 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6. 예비 신랑에게 필요한 항목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사실 예비 신랑에게 추가되어야 할 검사는 별로 없습니다. 일부 검진센터에서는 성기능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저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성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도 어렵고, 결혼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할 부분인 것 같지 않아요. 혹시 결혼 후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통해 회복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7. 결혼 전 꼭 챙겨야 할 예방접종들도 있죠. 일반적으로 건강한 2~30대 성인들이 받아야 할 예방접종은 A, B형 간염과 파상풍 예방접종입니다. 20대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도 추천됩니다. 그리고, 임신 준비 중이라면 독감 예방접종도 추천되며, 항체 검사 결과에 따라 수두, 풍진에 대한 예방접종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6. 결혼 후 당장 임신 계획이 없다면, 피임 계획이나 방법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좋겠죠? 예. 간혹 계획에 없던 임신이 되면, 부모의 정신건강에도 좋지 못하며,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지 못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피임 계획이나 임신 계획을 세울 때에는 의사와 상담을 받는 게 좋겠습니다. 7. 검사를 통해, 난임이나 불임 여부도 알 수 있을까요?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난임, 불임의 비율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난임이나 불임과 관련된 검사가 있기는 하지만, 건강검진 목적으로는 잘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난임이나 불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으로 나올 수도 있는데, 불필요한 검사는 낙인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불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서 일부 검사만으로 예측하기는 어렵고, 모든 검사를 다 하는 것은 비용으로 볼 때도 추천되지 않습니다. 이런 검사들은 실제로 난임이나 불임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정부의 비용을 지원받아 검사를 시행하면 되겠습니다. 8. 예비부부들에게 다소 껄끄러운 항목들도 있을 수 있죠.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면 성병 검사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검사 중 하나죠? 예. 성병은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태어날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성병검사는 미리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성병은 최근 보호되지 않은 성경험으로 비롯되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매독과 에이즈는 증상이 없이 잠복된 상태로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잠복된 상태에서도 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고 최근 보호되지 않은 성경험이 없는 경우에도 한 번 쯤 체크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9. 예비 신부의 경우 임신을 고려하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치과 치료 일정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임신 중에는 치아나 잇몸상태가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중에 치아 상태가 악화가 돼서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지 못하면, 태아의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계획 중일 때에는 미리 충치 여부를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고, 스케일링도 정기적으로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10. 예비부부 건강검진을 받고, 좋지 않은 결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때론 이런 결과가 결혼 자체의 파행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아예 건강검진을 꺼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수님 물론 건강검진이 항상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좋은 결과만 나온다면, 건강검진을 할 필요가 없겠지요. 오히려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에 위험신호를 미리 알 수 있다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지 않은 결과로 인하여 결혼 자체에 파행이 올까 두렵다면, 아직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부족한 것이 아닐까요? 나쁜 건강검진 결과로 파행이 온다면, 이는 검진을 통해 보다 극단적인 파행을 미연에 방지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좋은 결과를 받는다면, 서로의 건강에 대해 확신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오늘은 예비부부들을 위한 건강검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도움 말씀에 윤재문 교수님, 저는 이지은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30% 2016.02.05
질환정보 (1)

만성 간염은 간의 염증 및 간세포 괴사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자가면역(自家免疫), 대사(代謝)질환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서 초래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간염 바이러스는 A, B형, C, D, E, G 등인데, 이들 각각은 마치 동물원의 사자나 원숭이처럼 서로 전혀 다른 바이러스들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 B형, C이며, 이중 만성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B형과 C입니다. A 간염바이러스는 급성간염을 일으킬 수 있으나 만성으로 이행하지 않으며, 일단 A 간염에서 회복되면 후유증이 남지 않고 평생면역을 얻게 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만성간염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50% 정도, C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25% 정도, 기타 원인이 25% 정도로서, B형 및 C을 합치면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70-80%에 달하고, 알코올을 포함한 기타 원인들이 나머지를 차지합니다. 1)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 타액, 정액, 질 분비물에서 살 수 있고 주로 혈액으로 전염됩니다. 어 머니가 B형 간염이 있는 경우에 아기가 출생시 또는 출생 직후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수 혈, 성관계, 오염된 주사바늘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 안에 상처가 없고, 많 은 양의 바이러스를 섭취하지 않는 한 경구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B형 간염 환자라 하 더라도 식사 준비 등 주방일을 할 수 있습니다. 2) C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을 통해 감염이 됩니다. 3) A 간염 바이러스는 대변을 통한 구강으로 감염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간염의 증상은 경미하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간질환이 있을 때 피로, 전신 쇠약감, 구역, 구토, 식욕 감퇴, 체중 감소가 있을 수 있고 또한 우상복부가 은근히 불쾌하거나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고, 가스가 차서 통증이나 팽만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간이나 담도 질환이 있으면 몸의 대사산물인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눈의 공막이나 피부에 침착하여 노란 색을 띠게 됩니다. 이를 황달이라고 하는데, 피부가 노랗게 보이더라도 눈의 흰자위가 노랗지 않다면 황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몸에 축적된 빌리루빈은 일부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이 진한 색을 띠게 됩니다. 또한 간질환이 있으면 간세포에서 혈액응고인자들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여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잘 날 수 있습니다. 간경화로 진행하면 배에 복수(腹水)가 차서 물주머니처럼 배가 불러오거나 몸이 붓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또 식도나 위에서 출혈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그것은 식도나 위에 정맥류(靜脈瘤)가 성되고 여기서 피가 분출하기 때문입니다. 혈변이나 흑색변이 위장관 출혈을 시사하는 중요한 소견입니다. 1) 고른 영양소 섭취를 위해 균 잡힌 식사를 하십시오. 2) 지나친 안정보다는 병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회활동을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주, 과로 및 불필요한 약물(한약, 특정식품 포함)의 복용을 삼가야 합니다. 4) 간경변이나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1) B형 간염예방 접종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예방백신은 대개 3차 접종(0,1, 6개월, 또는 0,1, 2개월)을 시행하는데, 이것을 완료하면 80% 이상에서 예방 항체가 성됩니다. 예방 항체의 역가가 10 mIU/ml 이상이면 B형간염에 대해서는 거의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방 항체가 성은 되는데 역가가 미흡한 경우를 저(底)반응자라고 하며, 항체 성이 아예 안 되는 경우를 무(無)반응자라고 합니다. 무반응자의 비율은 5-20% 정도로 보고자마다 다양합니다. 저반응자는 다시 3회 재접종을 시행하면 대개 항체 성이 됩니다. 무반응자도 다시 3회 재접종을 시행해 보는 것이 좋으며, 이 경우 항체 성율은 30-50% 정도인데 반응이 썩 좋은 편은 못 됩니다. 무반응의 원인은 유전적 소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효과가 우수하므로 접종 후 일일이 항체 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는 없으나 B형 간염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항체 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 혈액제제를 반복 투여하는 환자(혈우병, 투석 환자, 정박아 수용소 또는 무소에 수용된 자나 근무자, 타인의 혈액 또는 분비물에 자주 접촉하는 의료관계자(외과의사, 치과의사, 수술실 또는 투석실 근무자, 혈액채취 근무자), 성관계가 문란한 자, 동성연애자 등 입니다. 2) 그 외 면도기, 칫솔, 손톱깍기 등은 같이 사용하지 말고 어린이에게 씹은 음식물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2) 문신이나 침을 함부로 맞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 그러나 B형 간염 환자가 요리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식기를 따로 소독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과 윤용범 이효석 윤정환 류지곤 김윤준 김원

서울대학교병원 > 의학정보실 > 종합질병정보
정확도 : 93%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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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고혈당 환자, 음주 시 정상혈당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 크게 증가

- 서울대병원, 혈당상태 및 음주가 간암 발생 위험에 미치는 복합적 영향 최초 규명- 과음하는 고혈당 환자, 비음주 정상혈당 일반인 대비 간암 위험 1.67~3.29배 공복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음주량이 늘어나면 간암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당뇨 환자가 과음하면 비음주 정상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음하는 당뇨 환자는 비음주 정상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당뇨뿐만 아니라 전당뇨 단계에서부터 간암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금주를 실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유수종조은주 교수, 강남센터 정고은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938만7670명을 대상으로 혈당 수준에 따른 알코올 섭취량 및 간암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환자 10명 중 6명은 5년 이내 사망할 만큼 예후가 좋지 못하다.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간경변, B형/C 간염바이러스, 과체중, 흡연, 과음, 당뇨병 등이 있다.최근 예방접종의 발전과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 개발로 인해 간염바이러스로 유발되는 간암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간암의 위험인자 연구에 있어 과음 및 당뇨병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중이다. 기존 연구에서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높은 혈당 수치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간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2가지 위험인자 조합이 복합적으로 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지금껏 연구된 바 없다. 연구팀은 건강검진에서 측정된 공복 혈당 수치에 따라 성인 938만여명을 ▲정상혈당(100mg/dL) ▲전당뇨(100~125mg/dL) ▲당뇨(126mg/dL) 이상 3개 그룹으로 구분했다. 이어서 각 집단을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0g) ▲경중등도 음주(1~209g) ▲과음(210g)으로 다시 구분했다. 자가 문진에서 응답한 주당 음주 빈도(일수) 및 섭취강도(잔수)의 곱으로 계산됐으며, 1잔의 알코올 함량은 8g으로 정의했다. 중간값 8.3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전체의 0.37%(34321명)에서 간암이 발생했다. 그룹별 간암 발생 위험비 분석 결과, 모든 혈당 상태에서 알코올 섭취가 증가하면 간암 위험도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상혈당군 및 전당뇨군에 비해 당뇨군에서 알코올 섭취 증가에 따라 간암 위험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그래프] 혈당 상태 및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간암 위험 정상혈당 비음주군과 비교했을 때, 전당뇨 경중등도 음주군과 전당뇨 과음군의 간암 위험은 각각 1.19배, 1.67배 증가했다. 당뇨 경중등도 음주군과 당뇨 과음군의 간암 위험은 각각 2.02배, 3.29배 증가했다. 즉 공복혈당 수치로 평가한 혈당 수준이 높을수록 알코올 섭취 증가 시 간암 위험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추가적으로 정상혈당 비음주군과 비교했을 때, 정상혈당 과음군의 간암 위험은 1.39배 컸다. 반면 당뇨 비음주군은 1.64배로 정상혈당 과음군보다 더 큰 간암 위험 증가를 보였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음주량과 관계없이 간암 위험이 높았던 것이다. 따라서 당뇨나 전당뇨로 진단받은 사람은 간암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금주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암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알코올 섭취량과 혈당 상태의 상호작용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며 개인의 혈당 상태에 따라 같은 양의 음주도 간암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간암 예방 전략 수립 시 개별화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의학(PLOS Medicine)에 온라인 게재됐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유수종조은주 교수, 강남센터 정고은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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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37% 2023.07.11
[병원뉴스][SNUH 건강정보]'우리 몸 속 조용한 침입자'<!HS>B형<!HE><!HS>간염<!HE>

-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 B형간염 종류, 검사, 치료법까지 소개 사진 구분 [사진]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 [그림1] B형간염 바이러스 간은 우리 몸 속에서 에너지 관리, 독소 분해, 담즙 생성,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간에 염증이 생기면 쉽게 피로해지고 구역질, 근육통 및 미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소변색이 진해 지거나 황달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전격성 간부전이나 간암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B형간염예방하고 증상 및 치료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와 함께 B형간염에 대해 원인과 증상, 예방 및 치료법까지 알아봤다. Q1. B형간염이란? B형간염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B형 간염은 급성간염과 만성간염 2종류로 분류된다. 바이러스 감염 후 6개월 미만의 상태를 급성 B형간염이라고 하며,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만성 B형간염이라고 한다. Q2. B형간염 유병률? B형간염 백신 상용화 이전에는 국내 인구 10명 중 1명, 약 8~10%가 만성 B형간염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1983년 B형간염 백신 접종 시작 △1991년 신생아 예방접종 △1995년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거치면서 2008년 이후 B형간염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림2] B형간염 예방사업 Q3. 진단법은? 만성 B형간염은 검사 없이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없다. B형간염 표면 항원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를 통해 B형간염을 진단할 수 있다. Q4. 어떻게 전파되나? B형간염 바이러스는 보통 혈액을 통해 전파된다. 가족 내 B형간염을 가진 환자가 있는 경우 혈액에 노출이 되는 칫솔, 손톱깎이, 면도기 등을 함께 사용할 때 다른 사람에게 전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B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보유 및 노출 유무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구분 [그림3]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지는 B형간염 [그림4] B형간염 치료제 Q5. 증상은? 만성 B형간염은 명확한 증상이 드물고 기생충처럼 조용히 진행된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아무런 증상을 유발하지 않고 수십 년간 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만성 간염으로 이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흔히 간경화라고 불리는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다. Q6. 치료법은? 아직까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증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치료제는 없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만성 B형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최대한 억제해 염증을 최소화하는 치료제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엔테카비어, 테노포비어, 베시포비어라고 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해 치료를 시작한다. 특히 만성 B형간염은 간경화 단계를 건너 뛰고 바로 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간암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Q7. 예방법은? 간 수치가 상승하거나 활동성 B형간염이 확인되면 이른 시기에 적극적으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음주는 간질환을 굉장히 빠르게 진행시키기 때문에 철저한 금주는 필수적이다. 또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간암 발생 확률이 훨씬 높아 금연도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간암 위험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다면 철저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고지혈증이나 지방간 등이 있다면 적절한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Q8. 환자들에게 한마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간암은 100% 예방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6개월 간격으로 혈청 알파태아단백이라고 하는 간암 표지자 검사, 간 초음파 검사를 통한 간암 감시 검사를 주기적으로 잘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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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65% 2022.07.29

- 서울의대 신영수 명예교수 회고록 출간 - 세계보건 최전선에서 WHO와 함께한 10년 기록 서울의대 신영수 명예교수는 지난 30일, 신간 다시, 가지 않은 길 위에 서다를 출간했다. 이번 회고록은 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으로서 인류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그의 10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누구에게나 친숙하지만, 자세히 알기 어려운 세계보건기구의 활동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신 교수는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임상의 대신 예방의학의 길을 택해 국민 의료보장을 위해 앞장서왔다.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초대 주임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했다. 1983년부터 국제보건분야 전문가로 활동영역을 넓혀, 정년 퇴임 이후에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총장에 당선돼 10년 간 세계 보건과 인류 건강 수호를 위해 힘썼다. 이번 신간이 예방의학과 세계보건기구에 관심있는 의학도 및 일반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책 소개 서울대학교 신영수 박사가 WHO 서태평양지역 지역총장에 당선되어 10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때까지 바쁘게 살았던 날들을 정리, 기록한 이야기들 WHO는 마치 물과 공기처럼 늘 우리 곁에 있지만 평소에는 고마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존재 중 하나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WHO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WHO는 어떤 기구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우리 삶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다면 다시, 가지 않은 길 위에 서다를 펴보면 된다. 이 책은 일찍이 남들이 가려 하지 않는 예방의학의 길에 서서 전 국민 의료보장을 위해 힘써왔고, 은퇴 후에는 다시 WHO서태평양지역 지역총장으로서 인류 보건 향상을 위해 몸을 바친 신영수 박사의 삶을 통해 WHO의 속살까지 가감없이 보여준다. ☐ 출판사 리뷰서울대 의대 졸업, 예일대 박사학위 취득. 신영수 박사는 우수한 성적과 최고의 학력으로 어떤 분야든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었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려 하지 않았던 예방의학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30대에 서울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시작으로 서울대학병원 부설 병원연구소 창설, 의료관리연구원장을 거쳐 마침내 세계 보건의 중심인 WHO 서태평양지역(WPRO) 지역총장에 당선되었다. 다시, 가지 않은 길 위에 서다라는 제목은, 쉽고 편안한 은퇴 생활을 포기하고 다시 한 번 인류 보건을 위해 남들이 가지 않은 길 위에 선 신영수 박사의 강한 인류애를 담고 있다. 신영수 박사가 재임했던 10년 동안 서태평양 지역의 보건지표는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었다. 객관적으로 확인된 것만 해도 모성사망률 33퍼센트, 아동사망률 65퍼센트가 줄었고, 결핵 사망률은 29퍼센트가 줄었다. 신 박사가 특히 힘을 기울였던 B형 간염은 신생아 백신 접종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700만 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퇴치와 보편적 의료보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의 보건지표들이 향상되었다. 다시, 가지 않은 길 위에 서다는 인류 보건을 위해 힘써 온 신영수 박사의 학창시절부터 WHO 서태평양지역 지역총장에 당선되기까지 삶의 이야기, 재임기간 동안 펼쳤던 활약상 그리고 WHO의 비하인드스토리 등을 날카롭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세계를 휩쓸고 간 사스와 메르스 등 팬데믹에 대한 WHO의 대처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 힌트도 얻을 수 있다. 예방의학과 세계보건기구 WHO에 관심 있는 의학도 및 일반인들이 꼭 한번씩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 작가의 말이 책은 내가 뜻하지 않게 WHO 서태평양지역 지역총장에 당선되어 10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때까지 무척 바쁘게 살았던 날들을 정리, 기록한 이야기들이다. 나는 30대 젊은 나이에 WHO 지도자들을 만났던 인연으로 오랜 기간 WHO와 가까이 지냈다. WHO를 통해 나의 절친이 된 이종욱이 WHO 사무총장에 당선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왔다. 그가 당선된 이후에는 그를 멀리하는 것이 그를 돕는 길이라 생각하고 WHO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그러나 누가 알았으랴. 임기 시작 3년 만에 비명에 떠난 그가 다시 나를 WHO로 불러낸 것이다. 이 이야기들은 이 책 제1부, 다시, 가지 않은 길 위에 서다에 나온다. 제1부 제목을 다시, 가지 않은 길 위에 서다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WHO 선거에서 당선된 뒤 나를 무척 아껴주시는 의대 선배께 인사를 드리러 갔더니 자네 일생 동안 남들(다른 의사들) 안 가는 길만 골라 다니더니 이번에 또 큰 사고를 쳤네. 아무튼 축하하네 하고 말씀하셨다. 내가 의사로서 40년간 걸어온 길이 늘 그러하였다. ☐ 작가 소개 신영수(申英秀) 1943년 10월 15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재학 시절 출중한 성적 덕분에 어떤 과든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었지만 많은 의대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임상의의 길 대신 전 국민 의료보장을 위한 길을 택했다. 1977년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78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1979년부터 1990년까지 두 차례, 7년여에 걸쳐 특수법인 발족 초창기 서울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1980년 서울대학교병원 부설 병원연구소를 창설하고 1992년 그 후신인 한국의료관리연구원 원장을 맡아 정책연구를 통한 전 국민 의료보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였다. 1987년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의료관리학교실의 초대 주임교수와 서울대학교 지역의료체계 시범사업단 단장을 역임했다. 1983년부터는 WHO와 관련된 국제보건분야 전문가로 활동영역을 넓혔고, 1995년부터 3년간 제네바 WHO 본부 집행이사회 이사로 활동했다. 1990년대 후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설립을 주도하고 2002년 원장직을 맡아 그 기초를 다졌다. 서울의대 교수직에서 정년 퇴임한 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WPRO) 지역총장에 당선되어 10년 동안 세계 보건과 인류의 건강 수호를 위해 일했다.2015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17년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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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21.12.07

B형간염 예방접종으로 간암 발생 줄여-국가예방접종사업의 암 예방효과 처음으로 밝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의 간암 사망률 1991년-1994년에 비해 1999년-2002년에는 53%, 2003년-2006년에는 70% 감소감기 예방에만 사용되는 줄 알았던 예방접종이 우리 국민 최대의 난적인 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유근영 교수(서울의대)와 곽 진 박사(질병관리본부)는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사업이 시작된 1995년 이후 한국인의 간암에 의한 사망 양상이 감소하는 현상을 관찰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 '20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간암 사망률이 1991년-1994년에 비해 1999년-2002년에는 53%, 2003년-2006년에는 70% 감소한다'고 밝혔다. 간암은 한국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암으로 발생순위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에 이어 5위(8.3%)를 차지하고 있으나, 사망율에서는 폐암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이다. 전체 암 사망자의 15.6%가 간암이며, 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8.9%이다. 한국인 간암 환자의 74%는 B형 간염에 감염되어 있다. 한국인에서 간암이 높은 이유는 만성B형간염이 많기 때문인데,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분만 도중에 신생아에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감염된 B형간염은 만성화되는 확률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차원의 B형간염 관리는 1983년 B형간염 백신이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1995년에는 산발적으로 시행되어 오던 영유아 대상 B형간염 예방접종사업이 정기예방접종 항목에 도입되면서 높은 접종율을 달성하였다. 2002년에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B형간염 주산기 감염 예방사업'을 시작하여 대상 신생아의 97%에서 감염을 예방하였다. 이러한 사업의 결과로 5세 이상 아동의 B형간염 항원양성율을 1% 미만으로 떨어뜨려 2007년에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서태평양 지역 회원국 중에서는 최초로 B형간염 관리 성과에 대한 국가 인증을 받기도 하였다. 유근영 교수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간염 예방접종의 효과가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학술적으로 증명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아태암예방학회지(Asian Pac J Cancer Prev) 지난해 12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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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91% 2012.05.07
홈페이지 (1)

선천성 심장병 아기도 정상 아기와 똑같은 예방 접종을 해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가능하면 모든 기본 예방 접종을 예정대로 시행하여 각종 감염성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수술 전에는 정상인 아기처럼 동일한 스케줄로 예방 접종을 하면 되고, 가까운 소아과에 가서 접종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수술 계획이 잡히게 되면 적어도 수술 전 2주 내에는 예방 접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는 원칙적으로 수술 및 회복기간이 없었던 것처럼 생각하고 스케줄대로 예방 접종을 하면 됩니다. 통상적으로는 수술 후 2개월 후부터 예방 접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심장 수술 후 완전히 완쾌되는데 보통 2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감기를 자주 앓는 심장병 환자들은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술을 할 때 수혈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혈액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B형 간염은 가능하다면 수술 전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받았거나 받지 않았거나 아기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으면 예방 접종을 신중히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심부전 증세가 심한 경우와 청색증 심장병 아기가 무산소 발작을 자주 일으킬 때는 접종을 연기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뇌손상을 받았거나 신경 증세를 보였던 경우는 일반 아이들처럼 백일해 예방 접종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폐동맥 고혈압이 있거나 수술 후 폐 손상으로 인해 폐기능이 떨어진 환아에서는 9월부터 시작해서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11월 전까지는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잡 심기 중 비장이 없는 무비증 환아의 경우는 수두, MMR,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과 같은 생백신 접종은 금기로 되어 있습니다. 생백신 이외의 예방 접종은 할 수 있고, 특히 비장이 없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백신으로 만들어진 폐구균 백신과 뇌수막염 백신, 그리고 독감 백신의 접종을 요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심장 > 게시판 > 자주하는 질문
정확도 : 1%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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